차 바꾸었어요. 2018년 3월 26일 월요일 미국에 산 17년 동안 우리는 거의 줄기차게 한국차를 써 왔다. 나이가 50을 넘어 가면서 다음 차는 좀 비싼 차를 타야겠다 생각을 해 왔고 한국차 아닌 차를 한 번 타 보아야겠다고 생각을 해 왔다. 내가 타던 스포티지를 남편 회사 차로 등록을 했고 남편이 새 차를 사 ..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8.03.29
혼 밥 중 2018년 2월 23일 금요일 혼 밥 중이다. 가게 있다가 집에 가려니 교통 체증이 심한 시간이고 어차피 남편도 출장 중이라 집에 가도 같이 밥 먹은 사람 없어 red lobster에서 저녁 먹고 있는 중이다. 내가 남편 있는 여자인 것 맞는 것 같은데 난 항상 혼자다. 2주간 중국 출장 갔다 온 지 일주도 안..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8.02.23
가족사진 2018년 1월 12일 금요일 지난 추수 감사절에 온가족이 모여 가족 사진을 찍었었다. 여러 작업들해야 해서 한달 후에 보내준다고 하더니 어제 사진을 받았다. 슈가가 더 나이 들기 전에 서둘러야 해서 큰 맘먹고 찍었었다. 보내 온 사진들이 다 맘에 든다. 물론 엄청 보정을 했을 것이다. 오래..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8.01.13
어린시절 친구들을 만나서 2018년 1월 8일 월요일 내일이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가기 전에 내가 꼭 해야 할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다. 긴 외국 생활에 동창들을 만난다는 것은 내 생활의 가장 큰 활력소가 되기도 하고 마음 속에 오랫동안 감동으로 남게 된다. 오전에는 여고 동창들을 만났고 오후엔 초등 친구..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8.01.08
가문의 영광이네요 2017년 12월 29일 금요일 한국에 있는 동안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외교부에 근무하는 남동생이 실력을 인정받아 무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이다. 내 생전에 교장 상은 받아 보았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도 난 이제 대한민국 공공기관에서 상 받을 일은 0%이다. 그런데 동생은 대통령 상을 받..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7.12.29
짧은 여행을 마치고. 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호텔에서 체크 아웃을 하고 아이 집에 가서 아침을 해 먹고 두 아이 앞세우고 큰 아이 필요한 생활 용품을 사러 갔다. 오늘의 가장 큰 일정은 가족 사진을 찍는 것이다. 11살이 된 우리 슈가가 아직 건강할 때 , 그리고 우리 네 명이 다 모이기 쉽지않은 오늘 , 꼭 오늘..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7.11.26
온 가족이 등산도 하고.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오스틴에서 온 딸까지 가족 완전체가 일년만에 큰 아이 집에서 모였다 이번 여행은 '빨리빨리'와 '하나라도 더'에서 벗어나 생활에 지친 몸을 위한, 온전히 휴식시간으로 보내기로 했다 어제 LA 공항에서 만난 네 식구가 맛있는 한식 집과 일식 집에서 점심과 저녁을..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7.11.23
추수감사절 연휴 2017년 12월 22일 수요일이번주는 여기 추수 감사절 주간이다 많은 학교들이 월요일부터 휴교에 들어갔고 회사들도 많은 곳이 문을 닫았다 우리는 이번 연휴에 큰 아이 보러 LA에 가기로 했다 작은 아이는 오스틴에서 출발하고 우리는 휴스턴에서 출발해 LA에서 만나기로 했다 1년만에 온 가..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7.11.22
코리언 페스티벌 2017년 10월 21일 토요일 오늘 다운타운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이 있는 날이다. 우리 성당에서도 부스 하나를 만들어 여러해 전부터 참여해 왔다. 난 재료 준비에 함께 하지는 못했고 판매를 도와 주러 아침팀에 합류했다. 오늘 메뉴는 떡볶이와 김치 프랜치 프라이. 김치 볶음 밥이다. 작년에..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7.10.21
짧은 수필을 읽는 느낌이야.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동생은 20년 넘게 외교부에 근무하고 있다. 외교부 공무원들이 뽑은 최우수 외교관으로 선정이 되어 오늘 한국에서 상을 받았다.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상을 받는다며 사진을 찍으면 가보로 간직하겠다고 좋아하더니 장관님이 바빠 차관님한테 상을 받았다. 누구한.. 기쁘거나 슬프거나.. 201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