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거나 슬프거나..

짧은 수필을 읽는 느낌이야.

김 정아 2017. 10. 16. 06:41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동생은 20년 넘게 외교부에 근무하고 있다.

외교부 공무원들이 뽑은 최우수 외교관으로 선정이 되어 오늘 한국에서 상을 받았다.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상을 받는다며 사진을 찍으면 가보로 간직하겠다고 좋아하더니 장관님이 바빠 차관님한테 상을 받았다.


누구한테 받던지 외교부 직원들이 인정한 최우수 외교관이니 어쨌든 가문의 영광이다.

동생이 보내온 표창장의 내용을 보고 생각지도 못한 너무나 신선한 글에 감동을 받았다.

표창장하면 좀 어려운 말로 써져 있기도 하고 너무나 딱딱한 내용인데 이렇게 부드럽고 마음에 딱딱 박히게 쓰여진 말들이 기분을 좋게한다.


읽고 있자면 없던 애국심까지 생기고 더 친절하고 더 훌륭한 외교관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 것 같다.

나도 글귀들이 너무 좋아 읽고 또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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