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8일 수요일 가게 운영은 전적으로 내가 하지만 여자가 할 수 없는 일은 가끔 남편이 와서 도와준다. 냉동실에 전등이 안 들어온다던지, 밖에 나무가 너무 커져서 잘라야할 때, 에어컨이 작동이 안 될 경우에는 남편이 와서 상태를 점검한다. 초기에는 남편이 자주 가게를 왔지만 남편이 오는 것을 내가 싫어하기도 하고, 딱히 남편이 도와 줄 일이 없어 요즘은 거의 발걸음을 하지 않는다. 처음에 가게를 할 때 남편은 뭐든 새것, 새로운 것을 하기를 원했다. 휴스턴 지역에서 거의 처음으로 디지털 메뉴 보드를 설치했고 5년 전에는 코카 콜라 기계를 '프리 스타일' 이라는 것으로 바꾸었다. 직사각형의 조그만 카트리지가 19개 정도 되는데 그것을 넣으면 음료수 종류가 거의 100개 정도가 된다. 예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