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5일 토요일 얼마 전에 소나타 인스펙션을 받고 나서부터인지 뒷 쪽에서 드르릉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요즘처럼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나서부터 난 소나타를 아주 애용하고 있었다. 19만 마일이 넘었는데 에어컨도 좋고, 아직 큰 고장이 한 번도 없고 ,레귤러 기름을 넣고 다닐 수 있어 고유가시대에 아주 좋은 차였다. 그런데 남편도 한국 출장도 가고 없는 마당에 차가 드르렁 거리는 소리가 나니 여간 불안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남편이 올 동안은 소나타를 타면 안 될 것 같아 큰 차를 좀 꺼내서 운전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드라이브 웨이가 한 줄이어서 차를 꺼내고 들여 놓기가 참 어렵다. 사선으로 서 있는 내 차를 빼기 위해서는 남편의 차를 움직여 길가에 빼 두어야해서 남편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