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9일 일요일 큰 아이는 한 참 전에 휴스턴 오는 비행기표를 끊어 놓고 있었다. 아버지 날에 맟추어 휴스턴에 와서 아빠와 하루를 보내고 켈리포니아로 돌아가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남편의 스케줄도 바뀌어 1주 전에 한국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그래서 아빠도 없으니 굳이 힘들게 오지 말고 다음에 오라고 했더니 어차피 비행기 표를 끊었으니 아빠 선물 갖고 가고 엄마랑 놀고 오면 된다고 해서 아이는 2박 3일을 집에서 지내다가 어제 켈리포니아로 다시 돌아갔다. 우리 아이들은 기특하게도 일년에 4번의 기념일은 꼭 챙기며 우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어머니 날, 아버지 날, 내 생일, 남편 생일은 꼭 챙겨주니 어려서부터 세뇌시킨 덕이다. 아이는 이제 바쁘게 켈리포니아 생활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