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10일 목요일
오늘 남편의 사무실 개업식이 있었다.
주위의 절친한 분들을 초대해 간단히 음식을 먹고 무궁한 발전을 비는 기도도 했다.
남편은 4년의 주재원 임기를 마치고 올 1월 본사로 복귀했다.
빠른 시일 내에 사표를 내고 휴스턴에 돌아와 사무실을 내기로 예정을 하고 떠났었다.
3월에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 이곳에 사무실을 얻었다.
한국 근무를 하면서도, 주재원 임기 중에도 새벽에 출근해 새벽에 퇴근할 정도로 정말 성실히 살아왔다.
그 성실함을 예쁘게 봐 주신 분들이 많아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계신다.
그래서 사무실 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아주 순조롭게 출항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참 잘 할거라고 , 잘 될거라고 말씀하신다.
나도 남편의 능력과 성실함을 믿는다.
새로운 출발점에서 우왕좌왕하지 않고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과감성과 추진력을 믿는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때로는 불안하고 흔들릴 때도 있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기에 나 역시 조금도 불안하지 않다.
현대 그룹이라는 온실을 떠나 비 바람 거센 광야로 나왔으나 19년간의 대기업의 회사원으로 그리고 주재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말 잘 할거라고 믿는다.
*회의실입니다. 안쪽으로 조그마한 주방이 있고요.
*남편의 방입니다.
*직원 방이고요.
*여기도 직원 방이고요. 그런데 이 방 주인은 아직 없습니다. 못 구했습니다.
*여기는 응접실입니다.
*여기는 옆면에서 본 응접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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