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예수님, 성모님

루카 복음의 필사를 시작하며...

김 정아 2010. 3. 2. 02:10

2010년 3월 1일 월요일

사순절이 시작된지 한 참이 지났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 하나를 정해서 사순 시기동안 그것을 안 하면서 주님의 고난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난 아직 생각도 못 해 보았다.

어느 분은 좋아하는 커피를 끊기로 했다면서 커피 포트를 봉투에 싸서 높은 곳에 올려 놓았다는 분도 있다.

다만 금요일엔 금식과 금육을 하겠다는 생각은 해 보았지만 어느 정도나 지키게 될지는 모르겠다.

이번에도 우리 성당에서는 사순절에 성경필사를 하기로 했는데 이번엔 루카 복음이다.

하느님의 말씀인 성서를 가까이 접하고 생활 속에서 삶의 양식으로 삼게 하겠다는 목적으로 이루어지는데 토요일부터 쓰기 시작했다.

이 성서 쓰기를 통해서 주님께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성의를 다 해서 써 보기로 했다.





*친구한테 선물받은 표지가 이쁜 공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토요일에 루카 복음 2장까지 썼고 일요일엔 못 썼습니다. 성의를 다해서 써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