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필드에서 자연을 품에 안다(Old Orchard에서) 2005년 7월 30일 토요일 남편은 휴가를 못 가는 대신 토요일, 일요일을 가족과 보내려고 무던히 애를 쓰는 것 같다. 휴일인 오늘 아침도 일찍 사무실에 나가 일을 하다가 오후에 집에 들어와 가족끼리 골프를 치러 가자고 했다. 원석이는 2년전에 나랑 같이 골프 레슨을 받았고 , 예전에 9홀을 나와 같이 .. 나이스샷!을 향해 2005.08.03
오랫만의 외출.(Bear Creek 프레지던트 코스에서) 2005년 7월 18일 월요일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매여 있는 엄마들이 오늘은 모처럼 자유시간을 만들었다. 아이들을 우리 집에 모아 놓고 유진, 현희언니, 나 이렇게 셋이서 오랜만에 골프장으로 향했다. 사실 날씨는 전혀 협조를 안 해 주었다. 95도까지 치솟은 뜨거운 열기와 휴스턴의 전형적인 습도 많.. 나이스샷!을 향해 2005.07.20
박세리,박지은의 흔적을 따라서.....(Woodland TPC에서) 2005년 6월 18일 토요일 일주일에 한번, 날씨가 좋은 주엔 두 번씩 필드에 나갔었다. 그러나 방학이 되면서 골프 할 시간을 내기가 어렵고, 기온이 100도 가까이 치솟으면서 감히 필드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게 되었다. 정말 밋밋한 휴스턴 생활- 만날 수 있는 친구는 한정되어 있고, 영어가 안 되니 미국이.. 나이스샷!을 향해 2005.06.19
텍사스의 야생화도 보고 , 골프도 치고.(The Fall에서) 2005년 5월 1일 일요일 성당의 미사를 마치고 아이들과 남편과 골프를 치러 갔다. 매일 다니는 'bear creek' 골프장이 지겹다고 했더니 멋진 곳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밋밋한 베어크릭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아름답고 훌륭한 자연이 경이적이었다. 군데군데 강물이 흐르고, 드넓은 들판엔.. 나이스샷!을 향해 2005.05.03
남편과 함께 한 하루 2005년 2월 21일 월요일 오늘은 '대통령의 날' 이다.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교육구에 따라 휴교인 학교, 등교하는 학교가 다르고, 휴무인 회사도 있고 정상으로 출근하는 회사도 있다. 남편 회사 내 모든 그룹사가 오늘은 쉬는 날이고, 아이들은 학교에 등교하는 날이다. 오랜만에 부부만의 시간을 갖기.. 나이스샷!을 향해 2005.02.25
바람부는 가을이 기다려지는 까닭은? 9월 22일 수요일 지난 월요일부터 골프 강습을 받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살다 한국에 갈 사람이라면 꼭 두 가지를 해 가지고 돌아가라고 한다. 첫번째는 영어다. 물론 몇 년 살면서 영어가 수준급 이상으로 높아지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 그러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나이스샷!을 향해 2004.09.24
골프장에서의 나의 첫 경험,(Chapstown에서 ) 미국에 오자 마자 난 남편으로부터 골프를 배우라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어왔다. 그러나 골프라는 것이 도대체가 내 구미를 당길 만큼 매력적이지 못했다. 남편의 강요도 무시하고 1년을 버티었는데 남편은 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내 골프채를 떡 하니 사와 버렸다. 어쩔 수 없이 작년 1월과 2월 레슨.. 나이스샷!을 향해 200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