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1일 토요일
어제 밤 늦게 에딘버러에 도착해 하룻밤을 묵고 오늘 아침에 1시간 30분을 달려 St. Andrew 도시에 도착했다.
600년 전에 골프가 시작되고 룰이 정해진 ,그야말로 골프가 탄생한 곳이다.
St. Andrew links에 7개의 골프장이 속해 있고 그 주위로 또 수 많은 골프장이 있다.
우리는 St. Andrew에 속한 3 곳의 코스에서 치고 두 코스는 그 옆 골프장으로 예약이 되어 있다.
골프의 역사가 시작된 ‘home of golf ’라는 이 스코틀랜드에 와서 골프를 칠 수 있다는 사실에 참 많이 설레였다.
오늘 칠 곳은 kittocks 라는 곳이다.
우리가 묵고 있는 fairmont 라는 호텔에 속해 있는 골프장이다.
이 골프 코스는 북해를 따라 조성이 되어 있어 바닷 바람도 불고 풍광도 아주 멋진 곳이었다.
샌 앤드류 지역의 코스엔 카트 자체가 없는 골프장이 많은데 이곳은 카트가 있어서 이게 왠 떡이냐 하면서 카트를 빌렸다.
러프가 얼마나 깊은 지 빠지면 찾을 수가 없어 나는 공을 대여섯 개는 잊어 버렸는데 우리 팀 모두 비슷하게 잃어 버렸다.
공 찾는 시간이 많이 걸려 4 시간 훨씬 넘게 공을 쳤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인생에서 다시 올 수 없는 내 아름다운 오늘, 정말 좋았다.
*우리가 묵고 있는 Fairmont 호텔입니다.




*라운딩을 하기 전에 점심을 먹어야지요.
사이 좋게 메뉴를 고르고 있어요 ㅋㅋ

* 지난 번 페블비치에서는 태평양을 따라 다녔는데 이번엔 북해를 따라 다니고 있습니다.

* 스코틀랜드 벙커는 사람 키 보다 훨씬 높습니다.
저런 곳에 빠지면 100번을 쳐도 못 나올 것 같아요.
저기에 빠지지는 않았는데 사진 찍느라 들어가 보았어요.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이 없어서 벙커 연습을 좀 했습니다.

*휴스턴은 아직도 한 여름인데 여기는 너무 추워서 그냥 모자를 쓸 수 없어 털모자를 썼어요.
하루 사이에 여름에서 겨울로 건너 왔습니다.

* 그린 뒤에 목초지에서는 벌써 풀을 뜯어 갈무리를 해 놓았습니다 .
휴스턴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목가적 풍경이 너무 예뻤는데 사진에 담기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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