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예수님, 성모님

구역 자매님들과 커피 타임

김 정아 2024. 1. 12. 10:43

2024년 1월 11일 목요일

 

오늘은 구역 자매들과 티타임 시간을 가졌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새로 온 자매님도 있고 예비자 교육을 열심히 받고 있는 자매도 있다.

새로 온 자매를 환영하는 의미와 많은 기도가 필요한 예비자를 응원하는 모임이었다.

20년 살았던 지역을 벗어나 이사를 오니 거리가 너무 멀어져 고민이 좀 되었다.

구역에 또래 엄마들끼리 한 번 모이라고 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이것은 구역장의 임무가 아닐까 하여 모이자 하니 9분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여 티타임을 함께 했다.

예약을 하고 갔더니 우리가 앉을 좌석을 지정해 두어 편하게 모임을 갖고 왔다.

 

*이 사진을 제 가족방에 올리고 엄마 손을 찾아보라 했더니 남편과 딸아이는 한 번에 제 손을 찾아주었습니다.

남편은 그렇다쳐도 딸아이이가 제 손을 찾아주니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아들은 아직 메세지를 못 읽었는지 답이 없네요.

저 손 중에는 성당에서 피아노 반주를 하는 손도 있고, 스시 가게에서 열심히 스시를 만드는 손도 있고, 아이들을 키워내며 생업에 열중이셨던 이제는 은퇴하신 고귀한 손도 있습니다.

지금 열심히 아이를 키우며 남편을 뒷바라지하는 소중한 손도 있습니다.

 

*40.50.60대가 아우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아주 중간에 끼어있는 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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