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예수님, 성모님

성당의 한 해 시작을 점심 봉사로 !

김 정아 2024. 1. 8. 20:48

2023년 1월 7일 일요일

 

오늘은 우리 구역이 점심 봉사를 하는 날이다.

이번에 구역장이 된 나는 그 책임감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그렇게 소심한 편도 아닌데 점심 식사에 대한 불안감이 좀 있었다.

우리 구역에는 대용량 음식을 척척 해내는 자매님들이 몇 분이 계셔서 전혀 불안해 할 이유가 없었다.

식재료만 갖다 놓으면 무슨 음식이든 척척 나오는데 말이다.

토요일에 모여 준비를 하고 일요일 식사를 아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우리 구역은 신도시 축에 들어 유입 인구가 많아져 구역을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었었다.

그러다 한동안 우리 EAST 구역에 갑자기 인원이 줄어 걱정이 많았는데 또 훌륭한 인원들이 채워져 어느 구역보다 인원이 많아졌다.

단합도 어찌나 잘 되는지 구역원 거의 모두가 토요일과 일요일에 참석해 주었고 구역 모임도 장소도 7월까지 다 정했다.

 

 

*오늘의 메뉴입니다, 오징어 볶음, 겉절이, 미트볼 조림입니다.

미트볼은 제 가게에서 쓰던 것을 도네이션해서 만들었는데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40대에서 70대까지 고른 분포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우리구역에 장금이 님들이 많아 저는 아무것도 안 하고 김치나 식판에 담는 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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