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집이 지어지고 있다 (tistory.com)
제가 6월에 이 집이 지어지기까지 과정을 담은 글이 있습니다.
이것을 먼저 읽으셔야 이야기가 완결이 됩니다.
2023년 8월 27일 일요일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새로운 싸인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지금 막 지어진 옆집의 OPEN HOUSE가 있다는 SIGN이었다.
집을 허물고 새로 세워지기까지 모든 것을 내 눈으로 지켜봐 왔기 때문에 외관이 하나하나 완성되어 갈때마다 놀라기도 했고 내 집은 아니지만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외장이 끝나고 매일 다른 트럭들이 들어와서 공사를 하고 갈때마다 저 집이 어떻게 완공되어 갈 지 너무 궁금했다.
언제 오픈 하우스를 하면 꼭 한 번 가 보아야지 했는데 오늘 딱 그 싸인이 떠서 그 집에 들어 가 봤다.
그 집을 짓고 파는 일을 한 사람이 바로 오른쪽 옆집 RICH의 소관이었는데 마침 리치도 그 집에 와 있었다.
우리는 서로 이웃이라며 악수를 주고 받았고 리치는 편하게 2층까지 다 둘러 보라고 해서 사진을 찍어도 된다는 허락까지 받고 1층, 2층을 올라가 보았다.
역시 새 집이라 그런지 모든 가구들이 깔끔하고 단정하고 아름다웠다.
누가 와서 살든 새집에 들어왔으니 참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1층 주방입니다.
*다이닝 테이블인데 유리식탁을 놓았더군요.
물론 이렇게 놓여진 샘플 가구들은 새 주인이 들어오면 다 빼갑니다.
*안방이고요.
*안방 화장실
*여기도 안방의 다른 면이고요.
*거실인인데 저 그림은 티비 자리입니다.
*여기는 1층 서재 정도의 용도 같고요.
*2층으로 올라와 보았어요.
*2층에서 내려다 본 거실입니다. 저 길너 쪽으로 하얀 차고문이 보이시나요? 우리 신부님 사제관입니다.
*저는 이 옆집이 지어지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이 집 2층에서 우리 집 수영장이 얼마나 보이나 하는 것이었는데 저만큼 보입니다.
사생활은 어느 정도 보호가 될 것 같아 안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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