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샷!을 향해

이렇게 좋은 날에

김 정아 2022. 12. 9. 11:40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도통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요즘 두 시간 정도 밖에 못 자고 있다.

잠을 못 자고 일어나니 하루 종일 비몽사몽에 기분도 좋지가 않다.

야외 활동이나 하면 잠이 좀 잘 올까 해 가게 들러 잠깐 일을 보고 골프 장으로 향했다.

요즘 휴스턴 날씨가 너무 더워 다시 에어컨을 틀고 밤에 여름 이불을 꺼내 덮어야 한다.

초반 몇 홀은 너무 더워 땀이 나다가 여기도 겨울인지라 그 이후엔 살랑살랑 바람도 불어 주었다.

다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한참을 기다리다 쳤다.

앞팀은 무려 다섯명의 남자들이어서 좀 지체가 되긴 했지만 그런대로 즐거운 하루였다.

 

 

*세탁실이 너무 작아 문제였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넣어놓고 보니 문이 닫히지를 않았어요.

문을 미닫이로 바꾸는 공사를 해야 하나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저는 세탁실 문이 안 닫힌다고 그게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남편은 너무 꼼꼼한 사람이라 그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을 했나 봅니다.

저 없는 사이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바꾸었어요. 사이즈는 같은데 문이 볼록 나온 것이 아니고 평평한 것을 어떻게 찾았는지 찾아서 오늘 배달이 오고 설치를 했어요.

정말 종이 한 장 쯤의 차이로 문이 닫혔네요.

그 돈 나를 주면 2층에 쇼파 하나 살 수 있는데 너무 아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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