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거나 슬프거나..

전등 하나 선택하는 것도 힘드네

김 정아 2014. 6. 1. 18:54

2014년 5월 31일 토요일

샌디에고로 출장을 간 남편이 출장 전 나한테 임무 하나를 내려 놓고 갔었다.

화장실 거울 위에 달 인테리어 용 전등을 하나 사놓으라고 했다.
집 공사 하는 모든 것을 총괄하고 다 알아서 골라오는데 자기도 너무 피곤하고 시간도 없었는지 등 하나만 사오라고 했었다.

나도 피곤해서 미루다 보니 오늘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인 것이다.

더 미룰 수가 없어 새벽에 나갔다 왔다.

이런 감각이 전혀 없어 여기저기 둘러보다 두 개를 사가지고 왔는데 둘 중 하나라도 남편 맘에 들어야 하는데 걱정이다.

우리는 둘의 역할이 바뀌어도 엄청 바뀐 것 같다. 하하

 

이 중 제일 등 네개짜리가 있는 것으로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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