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31일 수요일
오늘은 'waldon on lake'이라는 사설 골프장에 갔다.
우리가 지금까지 다닌 골프장 중에 가장 먼 곳이었다.
새로운 골프장에 가는 마음이 설레였고 날씨도 좋아서 시작은 참 기분이 좋았는데 왜 이리 공이 안 맞는지 다른 날보다 점수가 더 엉망이 되었다.
코스 설계가 어찌나 이상하게 되어 있는지 한 홀을 치고 동네 찻길을 따라 이동해야 하고, 또 한 홀을 치고 나면 동네를 통과 해야 되어서 마음이 이상하게 불편했다.
사설 골프장이라고 해서 아주 좋은 골프장일 줄 알았는데 우리의 기대를 저 버린 그저 그런 평범한 곳이었다.
우리의 결론은' 앞으로 이 골프장에는오지 말자'였다.
고속도로를 두 번이나 바꾸어 타고 먼거리를 올 만큼의 곳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도 처음 온 골프장이니 기록으로는 남겨야 할 것 같다.
*퍼팅 연습하는 곳입니다. 뒤로 길게 호수가 자리잡고 있고요. 저 호수가 있어 아주 멋진 곳일 줄 알았답니다.
*같이 간 언니입니다. 마지막 18번 홀인데 저 넓은 호수 줄기를 넘겨야 한답니다.
*호수를 넘어 와서 그린에서 폼 한 번 잡고요.
*저도 엄청 열심히 쳤습니다 ㅎㅎ. 다른 날보다 점수가 두 배는 더 되었답니다.
*저도 저 넓은 호수를 넘기려고 시도했는데 우드가 잘 떠서 날아가긴 했지만 길이가 짧아서 결국은 물에 빠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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