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4일 수요일
오늘은 슈가랜드에 있는 'sweet water'골프장에 다녀왔다.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으나 프라이빗 골프장이라 요금이 비싸서 가볼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오늘 기회가 되어서 갈 수 있었다.
새로운 골프장에 가본다는 생각에 어제부터 마음이 설레였다.
아주 청명한 날이라고 해서 갔는데 치다 보니 가는 비도 내리고 봄 바람치고 바람도 좀 불어서 감기에 걸리지나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
골프장 주위 집들이 얼마나 크고 넓고 좋은지 골프를 치면서도 집 구경에 정신이 없기도 했다.
우리는 "이런 집엔 누가 살까? 정유회사 사장들이 살까?" 했더니 한 친구는 "정유회사 사장은 메모리알 지역에 살고 여기는 정유회사 이사진들이 살거야" 하면서 즐거운 농담까지 주고 받아가며 쳤다.
우리 셋 다 페어웨이에서는 누구한테 민폐가 되지 않을 만큼은 치는데 다들 문제는 그린에 올라가서였다.
두 세번을 그린에서 헤매고 있으니 점수가 줄어 들리가 없는 것이다.
그래도 요즘 나의 드라이버 샷이 거리가 아주 길어졌다고 칭찬도 받았다.
*제가 인심 썼습니다. 골프장 주변의 집들인데 맘에 드는 집 하나씩 고르세요. 제가 선물해 드릴게요. ㅎㅎ
*나무에 초록빛이 많이 올라오고 있지요?
*집들이 정말 커서 어떤 사람들이 살까 궁금했답니다.
*라운딩이 끝나고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아주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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