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3일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 호텔 창 밖을 내다보니 강 줄기에 호텔 건물이 비치는데 아주 이색적인 모습이었다.
호텔에서 주는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에 내려 갔는데 격조 높은 아침 부페가 역시 호텔의 품격을 나타내 주었다.
오늘의 일정은 '타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에 요점을 두고 돌아보기로 했다.
동화 속 나라를 마차를 타고 돌아보고, 보트 시뮬레이션도 해 보고 , 하우스 텐 보스를 주무대로 한 에니메이션도 보았다.
속임수가 들어있는 미술체험관에도 가 보고 4D영화도 보았다.
그 중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못지 않은 네델란드 동화를 배경으로 하는 adventure에서는 양쪽 성벽에서 물이 떨어지고 폭포가 치솟는 환상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어른인 내 눈에도 신기했던 것은 Gran Odyssey 영화관이었다.
영화관에 입장하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은 등장인물들에 하나씩 배역을 주어 내가 바로 그 영화속에 등장하는 것이다.
지구를 찾아 떠나는 대원들 속에 같이 간 친구 , 가족들이 나올 때마다 환성을 지르고 본인들이 나오기를 눈을 크게 뜨고 찾게 되니 영화가 재미있을 수 밖에 없고,세상에 내가 나오는 유일한 영화일 수 밖에 없어 너무 신났다.
그 많은 사람중에 친정엄마는 자주 등장해 주인공이라도 된 듯해서 우리의 눈을 아주 즐겁게 해 주었다.
그리고 배를 타고 35분간 바다에 나갔다 왔다.
배 안에서는 그물망이 처진 뱃머리에 올라가는 이벤트와 밧줄을 묶는 이벤트를 마련해 주어 또다시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시간이 흘러 우리가 묵었던 호텔로 돌아와 호텔 전용보트를 타고 출구로 돌아와 우리의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곳은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에버랜드나 미국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류의 종합놀이공원 같은 곳이라 볼 수 있을 듯하다.
그런데 네델란드를 본 따 만들어 유럽에 가지 않고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곳이었다.
일본에 온 후로 하루도 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녔고 비오는 날까지도 동생 덕에 정말 많은 곳을 여행 할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하우스 텐 보스 모습입니다.
*네델란드 식 왕궁으 모습이고요.
*네델란드 전통 신발입니다.거리에 많이 서 있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의 정면입니다.
*이 호텔 전용 보트 장입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밖에 나와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객실에서 바라다 본 아침 모습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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