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들의 삶 7월 13일 토요일 미진 엄마가 결국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frea market에서 아는 사람을 돕는 일이다. 우리나라의 노점상이라고 할까? 토요일과 일요일만 문을 여는 대규모 노점상에서 장사를 도왔다. 태양이 작열하는 곳에서 선풍기 두 대를 돌려가며 더위와 싸움하며 치열한 삶의 현장에 나섰다. "원석.. 지극히 미국적인.. 2003.01.04
텍사스주 운전 이론 시험에 합격하다. 2002. 3. 17 일요일 freeport항구에 갔다. 두 시간쯤 을 달려서 갔는데 길가의 정경이 이채롭다. 가운데 4차선정도를 잔디밭으로 놓고 양쪽으로 차선을 내어서 도로를 만들었다. 중앙분리대라는 것인데 나중에 길을 넓힐 때 한국처럼 길가 쪽을 공사하는 게 아니라 잔디밭만 메우면 큰 공사 없이 바로 도로.. 지극히 미국적인.. 2003.01.04
섬머스쿨 ,그 첫날 6월 3일 월요일 방학하고서 일주일을 집에서 보낸 아이들이 오늘 각자의 summer school 프로그램으로 다시 정상적인 생활에 돌아갔다. 나연이의 E S L이 8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나연이 학교에 먼저 갔다. 혹시 아침부터 길 헤맬까 싶어 어제 그제 두 번이나 사전 답사를 했다. 학교 식당에는 미국의 변두리 .. 지극히 미국적인.. 2003.01.04
사회적으로 방만한 에너지 사용과 눈물 날만큼 근검한 미국가정. 7월 5일 금요일 아파트에 살 때는 냉장고가 기본으로 딸려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는데 이사오니 냉장고가 없다. 독립기념일 즈음해서 대대적인 세일을 한다기에 냉장고 사기를 미루고 일주일을 아이스박스에 얼음 채워가며 불편하게 살다가 오늘 드디어 냉장고 배달을 받았다. 새것을 사용하니 기분이.. 지극히 미국적인.. 2003.01.04
살인적인 미국의 서비스 요금 7월 8일 월요일 3시에 summer camp가 끝나고 원석이 학원시간이 5시 30분이라 집에 갔다 다시 나오기도 어중간해서 원석이도 나도 머리 손질을 좀 하려고 이발소엘 먼저 들렀는데 영업을 안 하는 날이다. 돌아서 한국 미장원을 찾아 들어갔다. 한국에서 2월에 파마를 했으니 벌써 5개월이 되었다. 미국은 서.. 지극히 미국적인.. 2003.01.04
크리스마스 파티 12월 19일 목요일 sundown학교에서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는 날이다. 지난 추수 감사절에는 각자 만든 음식을 가져와 교실에서 간단한 파티를 했고 이번엔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같이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파티를 참 좋아하는 나라다. 파티라고 해서 꼭 훌륭한 옷을 입고 춤을 추.. 지극히 미국적인.. 2003.01.01
성탄전야! 12월 24일 화요일 크리스마스 이브! 서울에서의 성탄 이브는 휘황한 네온사인과 경쾌한 캐롤송 ,어깨를 부딫히며 걸어가는 수많은 행인들, 커피 점마다 붐비는 손님들로 초만원을 이루며 저마다 젊음과 기쁨을 나누려는 사람들로 분주했었다. 식당마다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즐거움을 나누고, .. 지극히 미국적인.. 2002.12.30
고속도로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그리고 수술 5월 31일 금요일 남편은 오늘 서울 출장 길에 올랐다. 억수로 운이 좋은 사람이다. 남들은 임기 끝나기 전에 서울 간다는 것을 꿈도 못 꾼다던데 6개월만에 서울도 가고. 게다가 미국과 포르투갈의 월드컵 게임도 본다고 하니 대박이 터졌다. 부모 있는 서울에 가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아침에 사무실 나.. 지극히 미국적인.. 2002.11.17
병원을 다녀와서. 10월 25일 금요일 병원에 갔다. 29일, 오전 7시 30분 수술을 앞두고 사전 검사를 받고 의사의 여러 가지 설명을 듣기 위해서. 한국에서 1년에 서너 번씩 이비인후과 치료를 약 7년 간이나 받았다.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일이 많아지며 그래서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나 자기 몸에 칼을 .. 지극히 미국적인.. 200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