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31일 토요일 토요일과 일요일은 일을 하러 나오는 마음이 참 가볍다. 교통체증이 하나도 없고 남편도 회사에 출근하지 않으니 느긋하게 일어나도 좋은 날이다. 어제 김치를 담가 놓은 게 있어서 남편의 아침상도 가볍게 차릴 수 있는데 오늘 아침은 나가서 먹자는 남편의 제안이 있었다. 어지간한 브런치 식당은 다 가보아서 오늘은 새로운 식당에 가고 싶어 찾아보니 우리 집에선 좀 떨어져 있지만 가게 가는 길목에 있어 거기로 가보기로 했다. The Honey Hole이라는 가게였는데 식당안이 아주 넓직했다. 보통의 브런치 식당은 주말 아침에 사람이 북적거리는 데 여기는 오픈 하자마자 도착한 식당이라 아직 사람은 많지 않았다. 메뉴판을 보고 우리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 뭐 이상한 것 같아. 보통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