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1일 월요일
요즘 이런 저런 변함없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을 보니 그닥 특별한 날들은 아니지만 기록해 본다.
*2월 초에 알을 낳기 시작했던 오리가 알을 17개 낳고서 계속 품고 있지만 두 달이 넘었는데도 아직 부화되지 않고 있다.
그 중에 알 세개를 둥지 밖으로 밀어 내 놓고 있다.
이미 알이 상한 것 같다
물을 주려고 나가보면 파리도 날아다니고 냄새가 아주 고약하다.
며칠 후에 둥지 밖으로 나온 알을 쓰레기 봉투에 버리려고 주웠더니 알이 아주 가볍다.



*이 오리는 나중에 입주했다.
저쪽 오리보다 늦게 알을 낳기 시작했지만 이것도 꽤 오래 지난 것 같은데 부화하지를 않는다.

*한국에선 꽃 구경이 한창인데 여기는 나무에 피는 꽃이라곤 찾을 수가 없다.
텍사스 상징 꽃인 블루버넷이라도 보려고 갔더니 이미 꽃은 다 지고 시들시들하다
내년엔 3월말에서 4월 초에나 가야겠다.




*우리 집 유학생 아이의 문자이다.
어찌나 애교가 많은 지 '어무니'라고 문자를 보냈다.
영어 시험은 잘 봤다고 하니 다행이다.

*유학생 아이와 남편의 아침을 해 놓고 늦을까봐 부랴부랴 운전해서 가게를 왔는데 부활절 금요일이라 쉬는 곳이 많아 차가 하나도 안 밀렸다
가게에 바로 들어가기 싫어 스타벅스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우리 구역의 계란 봉헌이다.
이쁜 젊은엄마가 이렇게 봉헌 바구니를 이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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