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텍사스에 한파가 온다고 며칠 전부터 미디어에서는 대비를 하라고 계속 방송을 하고 있었다. 1년에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며칠 안 되는데 이번 추위는 5일 정도 계속해서 영하권을 맴돈다고 했다. 잔뜩 긴장을 하고 어제 남편과 수도관을 감싸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사를 하고 아직 렌트를 주지 않은 이전 집까지 관리를 해야 해서 출근 전에 그 집까지 가서 혹시나 수도 파이프가 터지면 집안에 들어가는 메인 수도관을 잠그어야 한다고 해서 그것까지 남편한테 배웠다. 가게에 와서도 빌딩 외부에 있는 수도관을 감싸고 퇴근하기 전에 안의 수도를 조금씩 열어 놓으라고 직원들에게 당부를 했다. 이 비상시기에 남편은 한국 출장을 가야 하니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