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2일 월요일 남편은 1년 전 오늘 , 한국에서 위암 수술을 했었다. 평소 간이 안 좋아 검진 시 마다 긴장하며 간 상태를 확인하곤 했었는데 느닷없이 생각지도 않은 위 부위에 암이 생겼다. 위치가 안 좋아 위 전체를 도려내는 수술을 했고 힘겹게 위 없는 생활에 적응을 해 나가는 중이다. 자꾸 빠져 80키로가 넘던 몸무게가 이제 69키로에 머물러 있고 ,밥을 먹고 나서는 한참 동안 몸에 식은 땀이 나고 허리를 꼿꼿이 펴지 못하지만 여하튼 감사하게도 1년을 보냈다. 지난 1년간 우리를 위로하고 응원해 준 거래처 사람들과 회사 사람 그리고 친한 친구들을 초대해 자축의 장을 마련하고 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점심 시간에 작은 일식집 전체를 빌려서 파티를 했습니다. 작은 가방 안에는 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