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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틀의 잠못 이루는 밤- 시에틀 가는 길.

김 정아 2004. 9. 10. 00:53

9월 5일 일요일

별장에서의 일정을 모두 정리하고 워싱턴 주의 시에틀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쭉쭉 뻗은 세퀴아 나무들과 이름 모를 침엽수 길을 따라 시에틀로 향하는데 어느 곳은 2년 전의 산불로 시커먼 나무들이 황량하게 서있는 모습만 보인다.

오리건 주의 자동차 번호판은 침엽수가 그려진 모습이다.

목재의 벌목과 생산으로 유명한 도시답게 도로 어디에서건 침엽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4시간쯤 달려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한국 식당을 찾느라 1시간 가까이를 허비했다.

식사와 휴식을 잠깐 취한 뒤 5번 도로를 따라 시에틀로 향했다.

포틀랜드의 유명한 장미꽃을 보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못내 서운했다.

 

시에틀은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 중 하나이며 또한 일년 내 음산한 날씨로 인해 자살 율 또한 가장 높은 곳이라는 멍에도 함께 지고 있는 곳이다.

시에틀 외곽의 한 항구에서 배를 타고 1시간을 바다 위를 항해하다가 7시 40분쯤 시에틀 시내에 도착했다.

바다에 면한 거대한 빌딩들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야경이 훌륭하게 보인다.

 

시에틀의 상징 '스페이스 니들'첨탑도 보인다.

해산물 음식으로 유명하다는 ELLIOTS에서 와인을 곁들여 바다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근사한 식사를 하고 숙소에 들어왔다.

 

맥라이언이 주인공이었던가?

시에틀의 잠못 이루는 밤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그 영화는 시에틀 어느 부분에서 찍었을까?

 

*포틀랜드의 다운 타운의 차이나 타운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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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틀 가는 배 안에서 본 해안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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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틀 상징 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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