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9일 금요일
평소에도 숙면을 취하지 못 하는 편이다.
한국에서도 하루 서너 시간 자다가 올 때 쯤 되어서야 간신히 시차적응이 되었다.
그런데 여기 와서도 말똥말똥하다 새벽 5 시 쯤에 간신히 잠 들다 눈 뜨면 아침 9시다.
좋아하던 커피도 한국에서 마시는 커피는 내 입맛에 맞지 않아 내 집에 있는 커피가 너무 그리웠는데 잠 자는데 방해 될까봐 참고 참았다.
오늘 새벽도 5시가 넘어 잠들면서 오늘은 늦게 가게에 가도 되니 일어나서 커피를 꼭 마셔야지 하면서 잠자리에 들었다.
또 아침 9시에 눈이 떠져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니 부엌 아줌마가 못 온다는 메세지가 와 있다.
‘아니 ,뭐라고? 나 지금 일어났다고! 8:30까지 가야 하는 부엌인데 지금 9시야’
커피도 포기하고 정신 없이 세수만 하고 가게에 나갔다가 7시가 넘어 돌아왔다.
몸은 너무 피곤하고 눈도 너무 뻑뻑한데 정신은 너무 멀쩡해
와인 한 잔을 따르고 ,내가 좋아하는 싱어게인3 를 켜 놓고 쇼파에 앉았다.
이 와인 한 잔을 다 마시면 잠이 올까? 아니면 이 한 병을 다 마시면 잠이 올까? ㅋㅋ
오늘은 잠 좀 자자.
* 제가 격하게 응원하는 싱어게인 56호 무명가수를 틀어 놓고 퍼져 있습니다
* 안주 없이 깡소주가 아니라 깡와인을 마시고 있습니다.
페퍼잭 치즈와 견과류를 내놓았는데 손이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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