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미국적인..

끝나지 않은 가구 쇼핑

김 정아 2023. 1. 3. 07:15

2023년 1월 1일 일요일

 

벌써 1년의 새 하루가 시작되었다.

성당에 가서 새해 첫 미사를 보고 내 숙제를 하기 위해 가구점에 갔다.

큰 가구점은 모두 디자이너가 있어서 그들을 요청하면 집에 와서 치수를 재고 그 집에 맞는 가구들을 선택해 주는 서비스를 해 준다.

아래층은 거의 다 되었지만 아직 2층의 와인 룸과 미디어 룸은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더 미룰 수가 없어 여기저기 가구점을 다니다가 디자이너를 쓰기로 하고 오늘 아침에 파키스탄 디자이너 아줌마가 다녀갔다.

미사가 끝나고 3시간 가량 그 가구점에서 디자이너랑 이야기를 하다가 가구를 결정짓고 왔다.

그 가구점의 단점은 모두 맞춤 가구라서 맞춤에 들어가면 적어도 8주에서 12주를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더는 내가 여기저기 가구점을 다니기가 힘들어 배달이 오는 시간까지 기다리는 게 나을 것 같아 견적을 받고 지불을 하고 왔다.

 

*이 그림도 하나 샀습니다. 다이닝테이블 벽에 걸어야겠어요. 생 나무를 두려고 했는데 나무에 지출하는 돈이 더 큰 것 같아 이 그림으로 결정했습니다.

 

*장식용 책꽃이 하나만 사려고 했는데 디자이너는 제 거실의 벽이 넓어서  이 두 개를 붙여 놓아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두 개를 샀습니다.

8주에서 12주를 기다려야 쇼파와 커피 테이블, 벤치를 받는다고 하네요 

*쇼파는 이것으로 결정했어요., 색은 다른 색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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