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7일 -8일
휴스턴에서 10시간을 날아 생전 처음으로 유럽 이라는 곳,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이탈리아 로마 땅에 발을 디뎠다.
로마 공항에 내려 기차를 타고 또 걸어서 우여곡절 끝에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을 찾기 위해 20여분을 걷는 동안에도 이름도 알 수 없는 웅장한 건축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본격적으로 여행이 시작되는 내일부터 로마의 어떤 건축물을 보게 될까 설레이기 시작했다.
잠깐 호텔을 찾기 위해 걸으면서 미국의 시선으로 보니 거리를 달리는 차들이 너무 작은 경차임에 놀라웠다.
부강한 이 나라의 차들이 그들의 경제 규모에 맞지 않게 작은 차들이 많아 다소 생소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미국과 비교에 크기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성탄 즈음이면 미국엔 거리마다 상가마다 화려한 장식으로 가득 꾸며졌는데 이곳은 그리 요란하지 않다.
미국도 요즘은 경기가 좋지 않아서 많이 축소된 것 같긴 하다.
이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유럽 어느나라인지 국민들이 너무 검소해 담배를 피기 위해 성냥불 하나 긋더라도 서너명이 모여야 한다고 했던 이야기 말이다.
오늘 하루는 로마 땅을 밟기 위해 모든 시간을 소비했다
내일은 어떤 하루가 시작될까?
*우리가 여행 중 먹었던 음식입니다. 10일 가까이 스파게티나 파스타 종류같은 것만 먹었는데 한국 음식이 한 번도 생각나지 않더군요. 미국에서 오래 살긴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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