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미국생활

알라스카 앵커리지

김 정아 2018. 8. 9. 11:44


2018년 8월 9일 수요일

 

딸아이가 알라스카 대장정을 마치는 날이 내일이다


어제 휴스턴에서 출발해 앵커리지에 왔다.


한국에서 시어머님과 시누와 두 조카가 나연이의 대장정의 무사 완주를 축하해 주기 위해  앵커리지에 왔다. 오늘 하루 알라스카 멋진 곳을 찾아다녔다


만년설이 쌓여 있는 산을 찾아 왔는데 두껍게 쌓인 아랫부분은 푸른빛을 띠고 있었다


산 위에서는 눈이 녹아 작은 폭포를 이루며 물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해마다 눈이 녹아내리고 있다는 뉴스를 봐왔지만 직접 보니 자연훼손의 심각성이 피부로 와 닿았다


그리고 야생동물 을 드 넓은 곳에 보호하고 있는 곳에 왔다


보통의 동물원보다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렇게 딱하게 보이진 않았다. 

야생 곰들도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 해 주기도 했다.


너무나 깨끗한 공기, 하늘과 맞닿은 하얀 구름, 빙하가 녹아 내린 푸른 강물이 너무나 조화롭게 어울린 알래스카는 미국 땅의 보물창고 같다


 


*알라스카 맥주



시누이와 두 조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