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예수님, 성모님

1박 2일 달라스 소풍

김 정아 2014. 2. 22. 02:50

2014년 2월 22일 -23일 토 일

1박 2일로 달라스에 다녀왔다.

달라스 성당과 휴스턴 및 미 중남부 꾸르실료 수료자 회합이 있었다.

처음에 달라스에 가자고 했을 때 생각도 두 번 안 하고 안 간다고 했었다.

5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갈 것도 막막했고 가게 일도 걸려서 전혀 갈 생각이 없다가 나도 이 기회에 바람 한 번 쐴까 하는 마음이 퍼특 들었다.

 

가게야 직원하나 여유로 더 두고 가거나 남편한테 부탁하면 될 것 같아 짧은 소풍으로 다녀오기로 하고 휴스턴에서 1시가 넘어 출발했다.

 

오고 가는 길에 이제 조금씩 새순이 올라올 것만 같은 나무들의 정경, 오랫만에 산뜻한 드라이브를 즐기는 마음이 좋기도 했다.

 

달라스에 도착해 짧은 회합을 마치고 그 길로 다시 돌아오기는 길이 너무 멀어 한 회원님 댁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자녀분들 다 훌륭하게 성장해 사회에 남부럽지 않게 내 놓으시면서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여유롭게 사시면서도 신앙이 깊으셔서 감동을 받았다.

 

일요일 아침에 달라스 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우리는 갈 길이 멀어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가게 안에서 박혀 있던 내 생활에 이렇게 외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참 좋은 연휴였다.

 

 각 본당 별로 장기자랑을 했는데 첫번째는 포트 워스 성당의 최진사댁 셋째 딸 공연입니다.

 

여기는 우리 휴스턴 본당의 난타 공연이었고요. 몇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우리가 하룻밤 묵었던 댁의 수영장입니다. 보기엔 좋아도 어린아이가 없는 댁에선 아마도 애물단지가 될 것 같습니다.

 

리조트 같은 그 댁 집 앞에서 기념으로 같이 간 사람들끼리 찍었고요.

 

달라스 분들이 휴스턴 돌아가면서 먹으라고 싸준 김밥과 녹두빈대떡을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 한 잔 씩 사서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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