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2년에 한 번 하는 성당의 garage sale 이 내일이다
일손이 부족하다고 도와 달라고 해 가게에서 일찍 나와 성당으로 향했다
보통은 성당의 마당에 천막을 치고 물건을 파는데 내일은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온다고 해 식당에 set up을 하기로 했다
도착해서 보니 식당의 여기저기에 물건이 어수선하게 널브러져 있어 저 많은 것을 어떻게 정리할까 한숨부터 쉬어졌는데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시간 지나고 여러 사람이 합세하다보니 얼추 정리가 되어졌다
도매상 하는 분들이 뜯지도 않은 신발을 몇 박스 씩 내 놓고 ,세탁소 하시는 분들이 깨끗하게 드라이크리닝을 한 옷들을 무더기로 내 놓고 ,유용한 가전들도 많아 내일 세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행사가 될 것같다
몇 시간을 허리를 굽혀가며 일을 했더니 몸이 묵직하지만 내 남는 시간을 이렇게 쓸 수 있음이 오히려 감사하다
사실 가게에서 일하는 것이 더 쉽지만 요즘 적정 인원인 13명이 맞추어져 있어 요즘 내가 가게를 자주 비운다
내일과 모래 난 이틀이나 off 다
그러니 내일 성당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맨 아래 사진, 오늘 일 하면서 옷 두 개나 건져 왔다
하나에 1$씩 총 2$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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