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예수님, 성모님

항상 주님 곁에 머물게 하소서!

김 정아 2014. 1. 2. 08:23

2013년 12월 26일 -12월 28일까지

2박 3일간 성령 피정에 들어왔다.

그간 너무나 많은 핑계와 게으름 속에서 주님 곁을 떠나 있었던 시간이 길어지면서 때로는 불안감이 , 더 시간이 지나니 무디어저 아무런 죄책감도 들지 않은 날들이 계속 되었다.

 

그러다 남편이 성령 세미나에 들어가 보라는 말을 듣고는 또 아무 갈등도 없이 그렇게 하겠다고 들어온 성령세미나였다.

믿음은 없었지만 그나마 주님 곁에 머물때는 아무 근심 걱정이 없더니 어느 사이엔가 부질 없는 걱정들이 생겨나곤 했는데 이렇게 당신으로부터 멀어지는 나를 붙들어 주신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렸다.

 

한국에서, 알래스카에서, 시에틀에서, 켄터키에서, 뉴올리언즈에서, 플로리다 등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 오신 많은 봉사자들과 참가자들 사이에서 그들의 열정에 감탄하고 그들의 깊은 성령체험에 부러워하며 지냈다.

물기없이 메말라가는 내 영혼에 단비를 듬뿍 받고 흥청거리지 않고 경건하게 연말을 맞음에도 감사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