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미국생활

독서광의 선택

김 정아 2011. 2. 26. 11:12

 

2011년 2월 26일 토요일

 워낙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나연이가 생일 선물로 킨들을 사달라고 조른다.

생일이 20일도 넘게 남아 있는데 자기가 너무나 갖고 싶어하는 것이니 일찍 사주면 좋겠다고 해서 best buy에 다녀왔다.


전자 책이라는 것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그것이 그리 효용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아 관심도 기울이지 않았는데 나연이 사달라고 하는 것이다.

책을 좋아하다 보니 사다 읽은 책들이 많아 책꽂이에 더 들어갈 곳도 없다.


전자책이 좋은 것을 몇 가지 들어보라니 일단 책을 몇 권만 들면 무거운데 이것은 항상 같은 무게라는 것이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다운을 받는 가격이 일반 책에 비해 50%가 싸다는 것이고 글자 크기를 마음대로 조정해서 읽을 수도 있고 저 것에 수 백권의 책이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을 하는데 못 사주겠다는 소리가 안 나왔다

 사가지고 와서는 바로 몇 권을 다운 받아 신나게 읽어 대기 시작하니 나로서는 흐뭇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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