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6일 금요일
거의 매일 우리 집에 출근하다시피 하는 테일러가 요즘은 배구팀 연습이나 게임때문에 통 우리 집에 오지 못한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추수 감사절 연휴라고 우리 집에서 슬립오버를 한다고 왔다.
그러더니 쿠키를 만들겠다고 물건을 사야 한다고 그로서리에 데려다 달라고 하더니 쿠키 만들 것들을 다 사가지고 와서 두 아이가 열심히 젓고 계란을 깨트리고 뭘 주물주물 하더니 근사한 초코렛 쿠키를 만들어 놓았다.
나연이가 나를 닮지 않아 좋은 것이 음식이던 쿠키던 만들어 보려고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 덕분에 몇 개를 집어 먹고 오늘도 칼로리가 초과되었다고 혼자 중얼거렸다.
쿠키 도가 아니라 직접 반죽을 하더군요.
나연이는 이렇게 만드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이렇게 판에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자기네가 먹을 것인데도 이렇게 포장까지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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