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2일 화요일
처음부터 좋은 치과를 골라 갔어야 했는데 미국 치과를 찾는 것도 귀찮고 일단 영어가 안 되니 가까운 한국 치과를 가게 되었다.
치석 제거 정도하다가 나중에 이를 하나를 뽑게 되고 브리지를 하고 크라운을 씌었는데 ,이걸 얼마나 엉망으로 했는 지 하고나서 일주일이 지나도 그 쪽으로 음식을 씹을 수가 없었다.
계란찜이나 두부 같은 것도 먹을 수가 없어 전화를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했는데 1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전혀 씹는 것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스페셜 병원에도 가 보았는데 한국치과에서 한 이를 다 뽑고 새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단 그쪽으로 씹지않으니 아프지는 않아 그냥 있었는데 엊그제는 그 이가 그대로 빠져 나왔다.
옮긴 미국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이를 다시 시멘트를 발라 넣어 놓고 의사는 3가지 옵션을 주었다.
그런데 의사가 추천한 옵션1은 이 하나를 뽑고 임플란트 두 개를 해 넣는 것이었는데 이 옵션이 가장 싼데 이것이 $17,775이다.
한국 돈으로 따지니 무려 2490만원이다.
그런데 이 돈으로만 끝나지 않고 아마도 뭔가 숨겨져 있는 FEE가 분명 있을 것이니 그 금액을 훨씬 넘는다.
남편과 상의 끝에 한국에 가서도 한 번 알아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일단 5월 말에 한국엘 가니 상담을 먼저 받아보고 그 이후에 11월에 6주간 머물 계획이니 한국에서 하는 방법도 한 번 고민해 봐야겠다.
치과 치료는 진짜 상상을 뛰어 넘어 생계에 위협마저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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