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0일 토요일
가게 일을 하다 보면 뭐가 고장이 나거나 되지 않아서 사람을 불러야 할 때가 많다.
그런데 뭘 고쳐도 한 번에 해결된 적이 거의 없다.
뭘 고쳐 놓고 나서도 다음 날 안 되거나 또 고장이 나버려서 또 전화를 해야 한다.
지난 1월에 고장이 많던 프리 스타일 코카 콜라 기계를 스탠다드로 바꾸었다.
그리고 모든 비용을 낸 다음 한 달 후에 자동이체를 끊었다.
세 달이 지났는데 뜬금없이 사용료 두 달 것을 내라는 고지서를 받았다.
대부분의 요금은 한달 후에 나가니 한 달 후까지 자동이체를 유지하고 있다가 다 정산을 했는데 고지서에는 표준기계로 바꾼 것이 3월로 되어있고 그 2월과 3월 것을 합한 금액이 나왔다.
그간에 낸 영수증과 기계를 바꾸기 위해 콜라 사람들과 주고 받은 이 메일을 복사해서 보내며 나는 클리어하게 모든 것을 다 처리했으니 확인하고 연락을 달라고 했더니 자기는 지금 휴가중이어서 오피스에 복귀 한 다음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서 50여일이 지난 어제서야 pay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 메일이 왔다.
아, 진짜 짜증난다.
내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게 너무 짜증이 난다.
그리고서 메뉴 보드가 거꾸로 되어 17일을 보냈는데 그것을 바로 잡아 달라고 메일을 무수히 보낸 끝에 사람이 나와서 스크린 하나를 떼어서 거꾸로 달면서 시정이 되었다.
그 때도 사람을 보내 줄 수 있는데 한 시간에 250불을 내라고 했었다.
난 그게 내 잘못도 아닌데 내가 왜 그 가격을 내야 하느냐고 따졌고 자기네 회사에서 처리하겠다고 했었는데 왠 걸 이것도 2주 전쯤에 고지서가 날아왔다.
그래서 이 메일을 여러번 보냈는데 그것은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고 자기네가 커버해 줄 수 없다는 소리를 했다.
정말이지 싸우는 것도 너무 지겨워 , 내가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몇 천불어치는 받고 있는 것 같아 '그냥 내버리자' 하고 냈다.
탄산음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co2가 필요한데 언제부터인지 그 수수료가 무지하게 올라가고 있다고 느꼈다.
비용이 올라갈 것이라고 편지를 받아서 올라서 이 가격인가? 했는데 너무나 터무니없이 청구하고 있어 이거 좀 이상하다 하고 주위 같은 브랜드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내가 너무 많은 가격을 내고 있다고 했다.
자기네는 많아야 200불인데 나는 무려 700불을 내고 있으니 뭐가 잘 못 되어도 한참 잘 못 되어 그간 내었던 금액들을 찾아 '내가 이렇게 많이 내고 있는데 문제가 뭐냐,답변을 해 달라'고 했다.
몇 번을 이 메일을 보냈는데 조사 중이라고만 하더니 며칠 전에는 몇 주가 더 걸릴 것이고 조사해서 리펀을 해 줄 것이라고 답이 왔다.
이 미국 땅에서 20년을 넘게 살아 내고 있지만 참 적응이 안 되는 면들이 많다.
co2 스크린에서 소리가 나서 사람을 불렀는데 그 직원이 제가 너무 큰 탱크를 사용하고 있어서 비용을 많이 내고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저의 실수가 아니니 본사에 전화를 해서 비용을 돌려 받으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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