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 토요일
부활절 준비로 장을 봐다 성당에 놓고 잠시 걷다 보니 길가에 이렇게 뽕나무가 보였다.
난 딱히 뽕나무에 대한 추억은 없지만 아주 어린 시절에 누에를 키우는 친구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시골 곳곳에 뽕나무들이 많았던 것 같고 그 열매들은 아주 군것질 거리로 훌륭했던 기억이 있다.
나도 그 열매를 아주 좋아했고 지금보니 여기의 블랙베리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고국의 나무라고 생각했던 나무를 뜻하지 않게 만나게 되어 아주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한국은 5월 정도에 오디(뽕나무 열매를 오디라고 하는 것 맞죠?)가 익었는데 여기는 빠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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