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거나 슬프거나..

오랜만에 뽕나무를 보네

김 정아 2024. 4. 2. 08:40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부활절 준비로 장을 봐다 성당에 놓고 잠시 걷다 보니 길가에 이렇게 뽕나무가 보였다.

난 딱히 뽕나무에 대한 추억은 없지만 아주 어린 시절에 누에를 키우는 친구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시골 곳곳에 뽕나무들이 많았던 것 같고 그 열매들은 아주 군것질 거리로 훌륭했던 기억이 있다.

 

나도 그 열매를 아주 좋아했고 지금보니 여기의 블랙베리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고국의 나무라고 생각했던 나무를 뜻하지 않게 만나게 되어 아주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한국은 5월 정도에 오디(뽕나무 열매를 오디라고 하는 것 맞죠?)가 익었는데 여기는 빠른 것 같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년만에 담근 김치  (27) 2024.04.29
꽃보다 예쁜 내 엄마!  (24) 2024.04.20
아 ,드디어 묵은 카랑코에가 피는구나!  (27) 2024.03.30
이 커피들을 어찌할꼬?  (34) 2024.03.25
내 친구 K  (46)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