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1일 금요일
1년에 한 번 신부님을 모시고 구역의 가정 미사를 봉헌 하는 날이다.
휴가를 다녀온 후 부엌 아줌마가 3주 일을 하더니 전에 일했던 도너스 가게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새벽 3시에 출근을 해 시간이 너무 안좋다고 나온 가게였는데, 내가 주는 금액보다 거기는 더 많이 준다며 도너스 가게 일이 무척 힘이 들긴하지만 돈이 필요하니 다시 돌아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또 부엌에서 일을 하게 되어 무척 피곤해 구역미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나의 베프가 알라바마에서 일이 있어 휴스턴에 온다고 했다.
구역 미사가 있는데 같이 가겠느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오케이를 해 구역미사에 참석하고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휴스턴 날씨는 여전히 100도가 넘는 살인적인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청년 구역이었던 우리 구역이 이제 나이들어 가고 있습니다.
전에는 구역모임을 하면 학생들로 시끌벅적했는데 다 대학을 가고 졸업을 해서 아무도 구역 모임에 따라오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오늘도 아이를 대동하고 온 부모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직원 없어 쩔쩔 매다 지난 휴가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늘을 버텨내고 있습니다.
*휴스턴 날씨는 오늘도 100도를 넘어 105도 입니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 달 수도요금은 얼마나 나올까? (34) | 2023.08.06 |
---|---|
우리 집 식물들의 여름나기 (30) | 2023.07.26 |
느긋한 하루 , 그리고 기타 등등 (34) | 2023.07.05 |
칵테일 한 잔과 즐긴 나의 점심 (16) | 2023.07.04 |
이런 저런 날들 (10) | 2023.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