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4일 토요일
한참 전에 '그대가 조국'이라는 영화가 휴스턴에 상영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잊어버리고 있었다.
이틀 전에 남편이 영화 보러 갈 거냐고 물어 가게 나가야 되어 시간이 안 된다고 말을 했는데 친한 언니가 그 영화를 보러 가자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마음이 바뀌어 가보자고 했다.
휴스턴의 한 분이 '나도 그 영화를 보고 싶다'고 했는데 옆에 있던 분들이 '그럼 보면 되지' 해서 그 분이 추진을 해서 영화관을 알아보고 판권(?)을 사서 80석의 조그만한 상영관 한 관을 대여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남편이 좌석 40개를 사게 되어 조금 더 큰 관을 빌려 120석으로 해 단 한 번의 상영을 제대로 된 영화관에서 보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던 게 코로나 초기에 마스크를 단단히 쓰고 '기생충'을 봤던 것이다.
거의 3년만에 영화관 나들이를 하고 왔다.
*정치색이 강한 다큐멘터리라 리뷰를 올리지 않고 댓글 창도 닫습니다.
선착순 10명에게 조국의 '법 고전 산책'이라는 책을 주었는데 저희가 1번으로 가서 책을 선물 받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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