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거나 슬프거나..

물가가 정말 장난 아니군!

김 정아 2023. 2. 3. 07:46

2023년 1월 31일 화요일

오늘 모처럼 한국 장을 보러 갔다.
요즘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가게에서 쓰는 물건도 어떤 것은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오른 것도 많아 아연실색을 할 때가 많다.

가게에 오는 손님들도 샌드위치를 주문하며 20불을 들고 있다가 그걸로 해결이 안 되 지폐를 더 꺼내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모든 물가가 다 올라 아무소리 안 하고 지불하지만 가끔은 무슨 샌드위치가 이렇게 비싸냐고 불평을 하는 경우도 있다.

나도 죽을 지경이다.
물가가 엄청나게 오르고 인건비도 상승했는데 샌드위치 가격은 올라야 30센트 올리는 게 고작인데 불평을 하면 나도 울고 싶다.

여하튼 남편 먹을 것을 준비해야 해서 H Mart에 가서 몇 개를 집어 들고 계산을 하는데 억소리가 날 뻔했다.
몇 개 산 것 같지도 않는데 나온 금액이 $110.36이었다.
이 사람이 계산을 두 번 했나 ? 다시 확인해도 저 금액이 맞다.
서민들 살기 너무 어렵다 ㅠㅠ

*제가 산 모든 물건입니다.
쌀7키로, 거북칩 하나, 오징어 땅콩 두 봉지, 누룽지 한 봉지, 갈치 두 팩, 조기 한 팩, 고등어 한 팩, 핫 도그 두 봉지.
좋은 고기라도 샀으면 그런가 하는데 이건 너무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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