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며칠 전 Daum의 공지사항을 보았다.
올 한해의 우수 블로그를 개인 이 메일을 통해 먼저 공지하고 발표한다며 우수 블로그에게는 '다음'의 음악 이용권을 선물로 준다는 내용이었다.
이미 2년 연속으로 우수 블로그가 되었으니 올해 또 바란다는 것이 염치가 없는 짓이어서 마음 속으로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음악 이용권이라는 선물이 자꾸 욕심을 갖게 만들었다.
내 신변의 일상 잡기의 글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글로 우수 블로그를 바란다는 것도 사실은 참 웃기는 것이었지만 혹시나 다음에서 어떤 메일을 보내지 않았을까라는 기대를 자꾸 갖게 만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 메일을 접속해 보았는데 스펨 메일만 있을 뿐 다음에서 보낸 메일이 없어 올해는 뽑히지 않았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블로그 메인 페이지에 들어왔다.
우측 상단에 2009년 우수 블로그 선정이라는 제목을 읽고 클릭해 들어와 보았다.
당연히 내 메일로 받은 것이 없으니 정말 마음을 비우고 목록을 읽어 내려 가다가 '휴스턴 체류기'를 보게 되었다.
생각지도 않다가 내 이름을 보게 되니 그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
내가 좋아서하는 일이기 때문에 무슨 일보다 즐겁게 하고 있는데 더 성의 있는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뮤직 이용권 도착하면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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