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3일 월요일 남편은 지난 주에 이탈리아 출장을 갔다가 그 곳에서 바로 한국 출장을 갔다. 그리고 일을 보고 다시 스페인으로 떠났다. 이탈리아와 한국은 본인의 사업상 출장으로 떠난 것이고 스페인은 딸아이와 둘의 여행으로 떠났다. 딸아이는 내년 4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딸을 품에서 떠나 보내는 것이 너무 아쉬운지 둘만의 추억여행을 위해 10일간 스페인 일정이 시작되었다. 딸 아이도 지난 한 달 간 버니지아 주의 한 병원에서 이비인후과 실습을 마치고 이번 달 중순엔 휴스턴 메디컬 센터에서 실습이 있는데 그 중간에 16일 정도의 방학이 있다. 금요일에 버지니아에서 실습을 마치고 토요일에 휴스턴에 와서 이틀 밤을 자고 오늘 스페인을 향해 떠났다. 난 둘의 여행이 너무 황당하고 조금 불안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