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1일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나의 일과는 휴대폰을 들어 은행계좌를 조회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내가 발행한 수표들을(Check) 몇 장이나 사람들이 찾아갔는지, 손님들이 카드로 결재한 금액들이 제대로 들어왔는지, 잔고가 대충 맞는지 확인하는데 오늘은 수표 하나가 내 눈을 잡았다. '아니, 내가 이 이름으로 발행한 $1950 수표가 없는데 이게 뭐지?'하고 기억을 되살려 봐도 통 아는 이름이 아닌 것이다. 내가 기억을 못하나? 하고 자세히 보니 수표 번호가 엉뚱하다. 지금 발행하는 번호가 6800 번 대인데 이 것은 7700번대인 것이다. 그리고 수표의 글씨들도 정상적인 내 수표보다 글씨 크기보다 더 크다. 그런데 싸인은 정확한 내 싸인이다. 남편을 불러 은행계좌가 f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