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4일 화요일 우리 가게 빵굽는 아저씨는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 멕시코 사람이다. 영어로 월요일 , 화요일, 수요일이라는 단어조차 모르고 10이 넘어 가는 숫자도 나하고 의사소통이 안 된다. 그 아내는 우리 가게 부엌에서 샌드위치를 싼다. 그 아내가 통역을 해서 나는 레오와 의사소통을 한다. 그렇다고 그 아내가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다. 말은 조금 하지만 I don't know같은 문장은 영어로 쓰지 못해 문자를 보내오면 한참 생각을 해야 한다. 여하튼 그 레오는 two job을 한다. 오전에는 우리 가게에서 빵을 굽고 오후엔 중국 식당에 가서 설거지를 하고 요리하는 것을 조금 도와 준다. 그런데 지난 주에 왼쪽 팔에 붕대를 감고 왔다. 깜짝 놀라 왜 그러냐고 했더니 중식당에서 기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