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금요일
아침 일찍 우리는 숙소를
나와 미국 건포도의 많은 양을 생산한다는 Sonoma 지역을 향해
갔다.
창 밖으로 수없이 드넓은
포도 밭이 펼쳐지고 작은 포도 알들이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이 참 보기 좋았다.
포도밭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유명한 와인 공장에 들러 와인
한 병을 사 들고 내려 왔다.
길을 돌려 Muir wood 공원에 갔다.
수천년도 넘은 곧은
고목들의 자연의 웅장함을 일깨워 주고 엄마는 그 나무들을 바라보며 탄성을 지르기 여념 없었다.
그리고 금문교를 들러 그
긴 길이에 넋을 빼놓고 구경하다, 태평양 바다 위를 조금이라도 둘러 보고 싶어 배를
탔다.
금문교 주위까지 가서
회전하는 배는 돌아오는 길에 예전에는 감옥으로 쓰였다는 섬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
물결이 센 바다 한 가운데
감옥을 지어 죄수들을 가두었는데 설사 도망 친다 하더라도 거센 물살 속에서 도저히 살 수 없게 되어 있다.
섬에 들어가면
죽어서야 나 올 수 있는 지옥의 섬에, 이제는 하얀 갈매기들만 유유히 떠다녀 그 옛날 한이 서린 곳이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남편의 고등학교 출신이며 같은 회사에 다니는 후배가 회사의 배려로 어학연수를 나와 있어 그 가족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하고 우리는 3시간 가까이 밤 운전을 계속해 11시 30분 숙소에 들어왔다.
muir 공원 내에 있는 수천년이 넘은 고목입니다.
금문교를 지나 언덕에서 내려다 본 해안 가입니다.
거리에서 여러 공연을 공연하는 중 공연 용 개와 찍었습니다.
옛날 죄수들을 모아 놓은 감옥입니다.
물살이 너무 세어 살아 나올 수 없는 지옥의 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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