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샷!을 향해

모처럼 골프

김 정아 2023. 4. 28. 10:16


2023년 4월 27일 목요일

한 달 정도 골프를 쉬었다.
딸 아이 결혼식이 있다보니 피부 관리를 해야 해서였다.
신부 엄마가 까맣게 타서 식장에 들어 갈 수 없어서 골프를 가더라도 수시로 선크림을 바르고 긴 바지에 긴 팔을 입고 다녔고 그마저도 한 달 전엔 뚝 끊었다

그 사이에 남편은 사설 골프장에 멤버를 들어 놓았다.
그 전에 멤버였던 친구의 guest 로 몇 번 다녀 온 적이 있는 골프장이다.
가끔 LPGA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그린이나 페어웨이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는 곳이고 근처에 이만한 골프장이 없다는 평판이 있는 곳이다.

Guest 로 다니다 멤버가 되어 주인의 마음으로 가니 골프장이 더 멋지고 좋아보였다.
오랜만에 나오니 공은 잘 안맞았지만 구름 아래 즐겁게 보내고 왔다.

 

 

 

*일광욕을 즐기러 나온 악어들입니다.
10번홀을 돌 때 본 악어들이 17번 홀을 돌 때까지도 그대로 있었어요

이 악어는 페어웨이를 겁 없이 돌아다니더군요.

*이렇게 긴 나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운치가 있으면서도 무서워요
저 물에 많은 악어들이 살고 있거든요.

*이 나무는 옆으로 누워서 자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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