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거나 슬프거나..

우리 슈가도 건강했음 좋겠다.

김 정아 2014. 6. 12. 10:11

2014년 6월 4일 수요일

요즘 우리 슈가때문에 엄청 속상하다.

집 공사를 하는 바람에 원석이 슈가를 오스틴으로 데려갔고  일하는 가축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았다.

그런데  또 암이 발견되었다.

작년 8월에 수술하고  조마조마 지켜 보는데 다시 재발을 했다니 수술을 안 해 줄 수도 없어서 상처를 크게 내고 암 덩어리를 제거했는데 눈 뜨고 보기가 안스러울 정도이다.

완전 패잔병이 되어서 쇼파나 침대에 잘 올라가지도 못하고 안아서 올려 주어야 하는데 상처가 조금만 닿기만 해도 아이처럼 소스라친다.

옆에서 지켜 보자니 맘이 아프다.

다른 개들처럼 우리 슈가도 건강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