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거나 슬프거나..

리전 밴드 콘서트장에서

김 정아 2008. 1. 18. 22:57

2008년 1월 12일 토요일

아침에 나연이를 GYM에 데려다 주고서 SAT책을 구하느라 서점을 세 군데나 돌아다니다 보니 훌쩍 세시간이나 지나 있었다.

 

윤지네서 만두를 같이 빚어 먹자고 해서 아이를 데리고 갔다.

남편과 부모님, 윤지 아빠는 아침 일찍 SEABROOK으로 게와 새우를 사러 갔고 윤지네 집에서 새우와 게 파티를 하게 되었다.

산지에서 사서 그런지 많은 양의 게와 새우의 값이 아주 싸다고 했다.

 

윤지 엄마 덕분에 만두와 게, 새우, 호떡 찐 빵으로 훌륭한 점심을 먹고 돌아와 아침 7시 30분에 리전 밴드 연습에 간 원석이를 학교에서 데려와 SAT선생님 집에 데려다 주고 2시간 후에 다시 리전밴드 연습장에 데려다 주고 왔다.

콘서트 시간을 잘못 알려 준 큰 녀석 때문에 부랴 부랴 다시 집으로 가서 부모님과 조카를 데리고 원석이의 콘서트 장에 갔다.

 

지역에서 뽑힌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다섯 곡의 연주가 그렇게 훌륭할 수가 없었다.

열심히 연습해서 리전밴드 멤버로 뽑히고 금요일 토요일 콘서트 준비를 해서 학부모를 모아 콘서틀 마치고 리전 밴드는 해체 되었다.

토요일 하루가 정신 없이 지난 것 같다.

 

*아들의 콘서트에 갔다가 시부모님과 조카와 한 장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