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미국적인..

소풍을 즐기며...

김 정아 2007. 3. 12. 06:49
 

2007년 3월10일 토요일

아이들 영어학원에 가 있는 동안 장을 봐서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남편과 나는 바빠졌다.

이렇게 날씨도 좋은 날에 집안에 있을 수 없으니 가까운 공원에라도 가서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 먹고 오자고 합의를 봤기  때문이다.


집에 오자마자 남편은 사온 고기를 씻고 양념 할 재료들을 다듬고 씻고 갈고, 난 그 양념들을 이용해 엘에이 갈비와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재웠다.

두 가족만 단출하게 가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홀아비 아닌 홀아비를 세 명이나 오라고 해서 갑자기 인원이 많아져 버렸다.

Bear Creek Park엔 봄 빛깔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다.

곳곳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즐기고 있었지만 붐비지 않아서 좋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기분 좋게 저녁을 먹고 돌아왔다.


내일부턴 섬머 타임이 시작되는 날이다.

예년엔 4월 첫 주에 시작해 10월 마지막 주에 끝나 7개월 동안 지속이 되었는데 올해부터는 더 길어졌다.

3월 둘 째 주에 시작해 11월 둘째 주에 끝나니 8개월 동안이다.

섬머 타임이 정상 시간이 된 듯한 느낌이다.

아이들이 한 시간이나 일찍 일어나야해 힘들겠지만 일주일간 봄 방학 기간이 있으니 적응이 될 것 이다.

여하튼 내일 성당 가는 시간에 늦지 말고 일어나야겠다.

 

낮 시간을 잘 활용하시라고요? http://blog.daum.net/kja65/551854

 

*공 하나로 아저씨들이 놀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두 아이 차례고요.

 *어른들과 아이들이 다 모였습니다.

  *자전거도 타고요.

 

 *드디어 식사 시간입니다.

 

 

 *이렇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이 있습니다. 숯을 각자 준비해서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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