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9일토요일
한 달 전 쯤부터인가 부엌 아줌마 하나가 토요일에 쉬게 해 달라고 했다.
남자친구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토요일은 차도 밀리지 않고, 평일에 비해 덜 바쁜 날이라 내가 충분히 커버를 할 수 있다.
오늘 좀 한가한 시간에 직원 한명이 “세라, 오늘 저녁에 두 명만 스케줄 되어있는데 누가 와?” 해서
“ 애슐리 4 시에 오잖아 ” 했더니 애슐리가 오늘 스캐줄에 없다는 것이다.
확인 해 보니 내가 실수를 하면서 스케줄을 만들었는 지 오늘 저녁에 두 명만 일 하는 걸로 되어 있다.
나는 3 시면 끝나서 집에 가는 줄 알고 있었는데 한 명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내가 문 닫을 때 까지 있어야 하게 되었다.
점심 시간이 끝나니 나도 배가 고파 뭘 먹어야겠는데 오늘은 가게 음식이 먹기 싫어 가게 앞에 새로 생긴 월남국수 집에 가서 한끼를 해결하고 다시 가게로 돌아왔다.
예졍에 없이 full time 으로 일하려니 오늘은 너무 힘이 드네!
밖에서 농사를 짓는 것도 아니고 에어컨 밑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이제 힘에 부치네.
빨리 오늘이 갔으면 좋겠다.
가게 건너편이 아주 넓은 공터였는데 공사를 하더니 건물이 세워졌어요.
월남 국수 집도 있고 파리바게트도 생겼어요.
주차장이 넓은데도 새로 오픈 하는가게들이 많아 하루 종일 주차장이 붐벼요.


*혼자서 스프링 롤도 시키고요.

*월남 국수도 시켜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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