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한국에 온 딸 부부

김 정아 2024. 11. 19. 07:32


2024년 11월 18일 월요일

어제 한국에 온 딸 부부를 만나 저녁을 먹고  호텔에 들어왔다.

오늘 아침을 막고 남편은 일정을 따로 하고 우리 셋은 경복궁과 북촌을 둘러 보기로 했다.
한국에 살 때는 지하철 노선을 거의 알았는데 이제는 지하철 타는 것도 만만치 않아 노선도를 보고 또 보고 힘들게 경복궁에 도착했다.
유튜브에서 봤던 것처럼 아이들에게  한복을 빌려 입히고 경복궁에 들어갔다.
많은 관광객들이 한복을 빌려 입고 그들만의 한극 관광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영어 가이드를 따라 관람을 시작했는데 경복궁 경내가 그렇게 큰 줄 몰랐다.
딸과 사위도 가이드의 안내에 귀를 기울이며 한국에 그렇게 슬픈 역사가 있는 줄 몰랐다고 한다.
나도 경복궁 관람이 처음이어서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관림이 끝나고 일을 마친 남편과 합류해 점심을 먹고 북촌 한옥 마을에 갔다.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인데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그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게 미안해서 목소리를 낮추고 가만 가만 돌아 보고 나왔다.

그리고 송파로 이동해 롯데 타워에 가서 서울을 한 눈에 내려 봤는데 외국의 어느 도시 못지 않게 아름답고 도시를 흐르는 한강 줄기가 너무 감동스럽게 흘러갔다.

거래처 대표님 부부와 함께 저녁을 먹고 돌아왔는데 젊은 아이들이지만 시차 적응이 안 되 나중엔 둘다 비실거렸다.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

*한복을 빌려 입고 경복궁에서

*옷을 갈아입고 북촌으로 가는 중

*롯데 타워 123층 라운지에서 간단한 식사
노을 내리는 밖의 풍경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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